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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폐지"…조례안 상임위 통과
기사 작성일 : 2024-04-24 18:00:37

서울시의회


[ 자료사진]

최윤선 기자 =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과 온라인 배송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시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 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이날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 개정안은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월 2회 공휴일로 지정하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 협의를 거쳐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구청장이 영업시간 제한(오전 0∼10시)을 완화하는 경우 온라인 배송을 현행 오전 10시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김 시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일 제도의 폐지와 새벽 온라인 배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자본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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