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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생석회 공장 악취 원인 찾는다…단양군 1년간 용역조사
기사 작성일 : 2024-04-25 11:01:17

단양군, 사업장별 악취 오염도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매포읍 일대 시멘트, 생석회 등 생산업체 7곳을 대상으로 악취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주민 민원이 잦은 사업장의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1년간 '사업장별 원인물질 악취 오염도 조사'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등 시멘트 3사와 태경비케이, 삼보광업,광진산업, GRM 등 생석회 및 합금철 생산 4사의 5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 주변의 주민들은 11월∼12월, 2월∼3월 등 주로 환절기에 악취 민원을 자주 제기해 왔다.

이번 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문기관은 현장 조사를 통해 악취 유발 사업장을 찾아내고 그 원인 물질을 규명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용역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악취 유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등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문군 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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