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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물씬' 양구수목원, 제4회 튤립 여행 주말부터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4-25 12:01:17

양구수목원 튤립 축제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수목원 곳곳에 심긴 형형색색의 튤립 15만 송이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튤립 외에도 겨우내 잘 가꿔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분재 160여점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목원 일원에서는 도장 찍기 여행, 대형 비눗방울, 손 글씨,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공연, 즉석 인화 사진 촬영,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을 운영해 수목원의 자연을 감상하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목원 내에는 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구상나무 모롱이 길, 무장애 나눔길 등 산책로, 유아숲 놀이터, 피크닉 광장, 우주과학체험장 등에서도 수목원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양구수목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튤립 여행 행사 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25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양구수목원에는 지금 봄 향기가 가득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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