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울산 남목일반산단 2028년 완공 목표…전기차공장 배후단지 기능
기사 작성일 : 2024-04-25 16:00:24

울산 남목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초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17일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도 완료됐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조속히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목일반산단 조성사업은 동구 서부동 일원 약 66만7천㎡에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천여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동안 이 산단 조성을 위해 지역 안팎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중 최대 난관인 국토부 사전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선 끝에 지역전략 사업에 대한 절차 간소화 특례를 전국 최초로 적용받아, 통상 2년 가까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1년으로 대폭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남목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인근 울산·미포국가산단,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미래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강화,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