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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서울시 학교운동부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ADA는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체고에서 '2024 도핑방지교육 및 학교운동부 운영의 실제 1기' 직무연수를 열고 서울시 관내 초·중등 학교운동부 담당 교원 25명의 도핑 방지 역량을 강화했다.

학생 선수를 지도하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관리하는 운동부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한 도핑방지 직무연수는 처음이다.

KADA는 도핑검사, 금지약물, 결과관리 등 도핑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이론을 교육하고 도핑검사 시연, 금지약물 검색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교사가 선수 및 지도자의 질문과 상담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동부 운영 능력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학생선수의 도핑예방을 위해 학교운동부를 비롯한 학교체육의 환경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유경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 연구사는 "학생선수의 도핑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교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 연수를 추진하겠다"고 계획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정규 백운중 교사는 "학생 선수들이 금지약물 관련 사항에 대해 궁금해할 때가 많은데, 짧은 시간 내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지식을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