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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5월 한 달간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아이들이 행복한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의 자율성 존중을 실현하려고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 '2024 김해 누리아리 어린이축제'를 펼친다.

축제는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 재단 전 시설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재단 시설별로 노리마당·소리마당·상상마당·표현마당·영화마당·힐링마당·별별마당 등 총 7개 마당으로 김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인 내달 4∼5일 김해서부문화센터(노리마당)는 뮤지컬 '신비아파트'을 비롯해 버블쇼, 저글링,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을 연다.

색모래 아트와 드로잉 등 10여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상상마당)에서는 '서커스 페스타'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려 태권도시범단, 올키즈스트라 등 야외공연부터 작은문화마당의 어린이 특별전도 펼쳐진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힐링마당)에서는 풍선·사탕 나눔과 버스킹 공연을 한다.

김해천문대(별별마당)는 천문체험관의 '도전! 우주 과학 게임!'을 기획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표현마당)에서는 그리기 대회와 아트쇼 등으로 어린이들의 문화 역량을 마음껏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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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내달 9일 예술의전당 어린이 연극 '봉장취'를, 25일에는 '우아한 클래식'을 선보여 자라나는 새싹들의 예술 감수성을 일깨운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내달 11일과 12일 뮤지컬 '마리 퀴리'를, 22일은 저녁의 음악회 '존노&박현수 향수'를, 25일과 26일은 뮤지컬 '최고다 호기심 딱지'를 차례로 공연한다.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영화마당)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 축제 특별 영화를 상영한다.

국립김해박물관도 내달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어린이세상'을 열고 어린이 마술·버블쇼·유물 퀴즈 맞히고 박물관 굿즈 뽑기 등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물관은 또 내달 13일 오후 2시 새롭게 단장한 전시품을 보고 느끼면서 작품을 재창작하는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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