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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4-29 12:00:38

왼쪽부터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가 최근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 말 진행된다.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는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의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하윤철 박사팀은 이 기술 개발로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단 12개만 선정되는 '최우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동력연구센터 전연도 박사는 15㎾급 이하 산업용 전동기의 슈퍼프리미엄급(IE4) 고효율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산업용 전동기는 전 세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로 손꼽힌다. 전연도 박사는 이번 개발로 산업용 전동기의 효율 향상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노융합연구센터 김대호 박사는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을 통해 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이끈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기연 관계자는 "국가·사회적으로 많은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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