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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후평산단 첨단화 기대감…노후 산단 경쟁력사업지구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4-29 17:00:17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55년된 후평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거두농공단지 및 퇴계농공단지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2024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 후보지에 춘천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춘천 후평산단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선정으로 50년 이상 된 후평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산업단지에 국비 1천39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춘천시는 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상황에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에 선정돼 각종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는 후평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거두농공단지, 퇴계농공단지를 연계한 '디지털 바이오 시대의 중심, 바이오 의약품 및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조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7년까지 매출 1조 5천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2천명 창출, 100개 기업 유치가 목표다.

시는 자문단을 통한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브리핑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거점산단인 후평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1969년 12월 31일 준공된 후평산업단지에는 현재 36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퇴계농공단지는 1991년 준공, 입주기업은 168개다.

거두농공단지는 바이오·제약기업 27개가 밀집돼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 선정은 산업단지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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