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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인항·옥계항 주변 '아시아매미나방' 방제
기사 작성일 : 2024-04-29 19:00:39

해충 방제 작업


[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강릉시,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합동으로 옥계항과 안인항 주변에서 아시아매미나방(AGM) 방제작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매미나방은 80여종의 과수 및 수목을 가해하는 섭식성 해충이다.

극동 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지역에 분포하며 창궐 시 피해가 심각해 유입 차단을 위해 AGM 감염지역에서 선박과 화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북미 국가, 칠레, 뉴질랜드 등으로 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옥계항과 안인항 주변 2km 이내 녹지대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최초 약제 살포 후 10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지상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이석주 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항만 지역의 아시아매미나방 방제를 통해 선박의 입항 제한으로 인한 수출 지연 및 선사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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