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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사 작성일 : 2024-04-30 10:00:33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 연구기관과 손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포항시, 포항공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자금 지원, 사업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시도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는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설루션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기술 개발 이후 IT자산처분서비스(ITAD)·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 등을 통한 사업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원기관 코디네이션, 연구개발 정부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 발굴, 자금지원 연계,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전후로 전 세계 전기차 보급량이 급증하면서 수년 내 교체 주기를 맞은 폐배터리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술을 발굴,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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