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부산시민 92.3%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지역발전에 도움"
기사 작성일 : 2024-05-02 09:00:22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조성 계획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관련해 부산 시민 10명 중 9명이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부산 거주 시민 1천명을 표본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65.8%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우선해야 하는 분야로 '물류 거점 조성'이 7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환경 조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분야로 '국제적 접근성 및 부산시 내부 교통망'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글로벌 허브도시가 현재 부산시 여건과 환경에 적합하다는 의견에 78.3%가 동의했고, 응답자 92.3%가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86.2%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시 부산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고, 글로벌 허브도시 기대효과로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가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허브도시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48.4%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홍보 및 투자 유치'(27.6%)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이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명임을 되새기고,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5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공동 발의됐고, 시는 21대 국회 내 법안 통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인식 조사


[부산시 제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