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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 배추 출하조절시설 들어선다
기사 작성일 : 2024-05-02 11:01:18

배추 수확하는 농민들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과 문내농협은 2일 문내면 난대리 일대 1만9천810㎡ 부지에 저온시설 2천333㎡, 집하시설 339㎡를 포함한 배추 출하조절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비 28억원 등 총 71억원이 투입된다.

노지채소 중 생산량·가격 변동이 심한 수급불안품목인 배추, 양파, 마늘 등에 대해 산지에서 직접 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저온저장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겨울배추 최대 주산지이지만 생산량에 비해 저장시설 부족으로 산지폐기·농가소득 불안정 등의 문제가 매년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채소류 수급조절 시설은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전남권역 계약재배 확대 등 노지채소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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