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하동군·놀루와협동조합, 관광협력사업 예산 삭감에 대책 부심
기사 작성일 : 2024-05-02 14:01:10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협력기관인 놀루와 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예산이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돼 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사업 관련 예산 1억원이 삭감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군의회는 이 사업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예산 삭감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노력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을 우려한다.

예산이 삭감되자 놀루와는 지난 1일 군의회를 방문, 호소문을 전달하고 군의회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놀루와 직원 2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며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돼 지역 경제 및 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