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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다가구주택 원룸 불…외국인 1명 숨져
기사 작성일 : 2024-05-03 07:00:29

전소된 원룸 내부


[충남 당진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박주영 기자 = 3일 오전 2시31분께 충남 당진시 읍내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집 안에서는 터키 국적 세입자 A(41)씨가 불에 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거주자 30여명은 모두 대피했다.

5층에 살던 집주인(85)은 "건물 화재 감지기가 울린 뒤 2층 세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집기류 등 원룸 내부 23㎡를 모두 태우고 34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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