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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사고로 떠나는 생태관광…"드라마틱 서사가 있는 곳"
기사 작성일 : 2024-05-03 11:00:36

오대산사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사고본이 일제에 약탈당한 후 오대산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활용한 생태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작년부터 운영된 '사부작史(사)부작 오대로[路]'는 수려한 풍광의 자연 속으로 한 걸음씩 걸어 들어가면서 오대산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하는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2023년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인증을 통해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선재길


[ 자료사진]

프로그램은 회사거리에서 시작, 선재길을 따라 오대산 사고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조선왕조실록·의궤 소개, 환지본처 과정, 자연생태 해설 등을 체험하도록 진행된다.

오대산 사고에서는 가족일기 만들기 등 아이들과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남녀노소 제한이 없으며, 5∼9월 2, 4주 차 토요일에 운영된다.

도시락은 준비해야 하며 신청 방법은 국립공원공단예약시스템(https: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오대산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생태관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포스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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