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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푸르메재단 장애 어린이 위해 1천만원 기부…6년째 선행
기사 작성일 : 2024-05-04 13:00:29

선행을 이어가는 이정후(오른쪽 두 번째)


[푸르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애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신청했다.

푸르메재단은 4일 "이정후가 푸르메재단의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며 "이정후는 2019년부터 6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을 기부했고, 2022년에는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와 타격 부문 1위에 올라 받은 상금 2천500만원을 모두 쾌척했다.

2020년부터는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이정후는 지난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푸르메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 '더 미라클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까지 실 기부액은 9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이 힘든 재활치료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소식으로 많은 야구팬과 장애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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