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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호우재난대책회의…김영록 지사,'예찰강화·선조치' 강조
기사 작성일 : 2024-05-05 15:01:12

김영록 전남지사 호우 재난대책회의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 박철홍 기자 = 전남도가 관내 다수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자 5일 오전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수산·산림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전남도는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지하상가, 반지하 주택, 둔치주차장 등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소를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각 시군과 함께 농업·수산업·축산업 피해 예방 조치 등도 시행한다.

김 지사는 "내일 새벽까지 안심하면 안 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예찰 활동 강화, 위험 징후 시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 대피조치 등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해 피해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후 저수지나 하천 범람 우려 지역,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산사태 등에 따른 매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장비 운용 등 훈련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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