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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올해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
기사 작성일 : 2024-05-07 00:00:56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처: 자료 사진

(뉴욕=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9포인트(0.38%) 상승한 38,822.1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2포인트(0.61%) 오른 5,159.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03포인트(0.59%) 오른 16,252.36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 달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8.9%로 높게 나타났다.

이날 당국자 연설도 기다리고 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이날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실적 시즌은 증시를 지탱하며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디즈니, 우버 등의 실적이 나오는 점도 살피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디즈니의 주가는 1%대 상승했다. 우버는 3%대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 워렌 버핏이 이끄는 주주총회를 연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85% 올랐다. 영국은 뱅킹 할리데이로 휴장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76% 오른 배럴당 78.70달러였고,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63% 오른 83.4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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