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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경북도의원 "부당한 수의계약 만연…책임실명제 도입"
기사 작성일 : 2024-05-07 10:00:40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이동업 경북도의원은 도내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수의계약과 관련해 "사업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격업체 선정, 계약 체결과정에서의 가격검증 미흡,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한 수의계약 관행이 만연해 있다"고 비판했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3일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매년 지적하고 있으나 개선 의지와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수의계약은 가격검증 절차를 거쳐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자를 결정해야 함에도 지난 3년간 경북도체육회 수의계약의 90%가 예산액과 지출액이 동일했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241건, 37억176만원에 달하는 계약의 예산액과 지출액이 같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총량제와 수의계약 책임 실명제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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