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은파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이 오는 7월 세종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치되는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를 맡아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7일 세종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교육청이 설치하는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센터장은 소아청소년건강 분야 전문가인 김유미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는 제1형 당뇨를 비롯한 난치성질환이나 비만, 척추 측만증 등 학생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 예방 차원의 건강검진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원활히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세종충남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계철 원장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생 건강을 돕기 위해 세종교육청과 함께 학생건강 실태를 꼼꼼히 조사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