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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별세…향년 92세
기사 작성일 : 2024-05-15 02:00:57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 2009년 맨부커상 위원회가 발행한 사진.


[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 임미나 특파원 =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먼로 가족의 말을 인용해 먼로가 10여년간 치매를 앓아 왔다고 전했다.

먼로는 2013년 캐나다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특히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난 먼로는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세 차례, 캐나다 문학계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길러상을 두 차례 받았고,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도 수상했다. 미국에서는 미국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을 받았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시된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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