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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맛비 다음 주까지 내렸다 그치기 반복
기사 작성일 : 2024-06-27 14:01:15

장맛비 속 바닷가 산책


(제주= 박지호 기자 =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다. 2024.6.27

(광주= 천정인 기자 = 장마가 시작된 광주·전남 지역은 다음 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2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로, 전남 남해안은 20~60㎜다.

비는 28일 잠시 그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29일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는 30일까지 이어지겠다.

저기압이 근접하는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30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강수량도 최대 30~50㎜로 강하겠다.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잦은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계속 이어지기보다는 강약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29~30일 사이 해안과 해상 지역에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 이어지는 강수와 비슷했던 과거 사례의 경우 강풍에 의한 피해가 컸다"며 "일부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나타나기도 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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