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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년 '변화하는 관악'…"혁신·소통·협치로 성과"
기사 작성일 : 2024-06-28 14:00:32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간의 공약 달성률(지난 4월 기준)이 58.5%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날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전하고 "혁신·소통·협치를 핵심 기조로 구민 중심 행정을 펼쳐온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이행한 공약은 청년문화국 신설이다.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인 지역 특성을 고려해 2022년 11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만들고 청년주택 확충, 일자리 지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특화정책을 폈다. 특히 작년 4월에는 '관악청년청'을 개관해 청년 활동공간도 확충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역점 사업인 '관악S밸리 2.0'을 통해 창업인프라 17곳을 만들었다. 136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관악S밸리 입주기업이 3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또 10대 골목상권을 지정해 축제, 상인대학, 통합 이벤트 등을 추진해왔다. '샤로수길' 상권이 지난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신림역 일대에서는 80억원 규모의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애인행복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 개관 등 복지 인프라도 확충했다. 8월 준공 예정인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를 비롯해 2025년 관악문화복지타운과 서울형 키즈카페 은천동·행운동점, 2026년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도 추진 중이다.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를 지난달 완공하는 등 주민 힐링 공간도 확충됐다. 연내 서울대 정문부터 동방1교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신림선 역사 주변 특화 공간 조성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낙성대지구 축구전용구장과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톳길 11개 조성도 마무리 단계다.

민선8기 2년간 1천53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해 올해는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는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이뤄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 데 힘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조성한 낙성대지구 황톳길을 걷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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