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본관 지하 2층 바스락홀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을 다룬 연극 '연평'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2연평해전 22주년인 29일 시청 본관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2010년 연평도 포격전을 다룬 연극 '연평'을 관람했다.

오 시장은 "마지막 장면에 나온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자막 글귀처럼 잊지 않기 위해 이 연극을 만들고 열연을 보여준 극단 배우, 스텝 모두 수고 많았다"며 "우리 모두 그날의 연평을 잊지 않도록 다 함께 잘 챙겨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에는 실제 연평도 포격전에서 다쳐 제대한 이한 씨가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대응한 전투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한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공격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