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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명문기업을 가다] 마상소프트 "게임 통해 사회공헌"
기사 작성일 : 2024-06-30 08:01:20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에이스 온라인' 게임 이미지


[마상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민영규 기자 = '마상소프트'는 2022년 1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이 된 게임회사다.

2004년 서울에서 설립된 마상소프트는 2013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했고 현재 임직원 110여명이 PC 게임, 모바일 게임, 확장 현실(XR)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16개 언어로 상용화 서비스 중인 '에이스 온라인'과 'DK 온라인', '프리스톤테일', '건즈', '라그하임' 등 지금까지 10여 가지 PC 게임을 내놨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아케인M'과 '좀비팡', XR 게임으로는 '에어워즈 VR'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마상소프트는 다양한 지식재산(IP) 콘텐츠를 활용해 특색 있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마상소프트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성금 게임 아이템'을 게임 회원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에 회사가 마련한 사회공헌성금을 보태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약 3억3천만원을 쾌척했다.

또 2017년부터 지역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 탐방이나 인턴십 등 산학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


[마상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는 30일 "2013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때 직원 대다수가 퇴사하는 바람에 완료가 임박한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등 큰 위기가 있었는데 부산시,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은행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다시 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는 게임보국"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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