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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티 캠퍼스' 김해시·인제대 협업해 시민 보조강사 배출
기사 작성일 : 2024-07-01 16:00:32

김해시-인제대 협업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인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전략으로 글로컬대학30 유치에 나선 인제대와 경남 김해시가 힘을 합쳐 진행한 수강 프로그램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시민들이 대학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길이 열렸다.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는 지난 3월부터 개설한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양성 과정을 총 12회 진행해 수강생 11명 모두 최종 시험을 통과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시 지원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오는 9월부터 대학 보조 강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시가 초고령화 사회와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통합인지놀이지도사는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변화를 이해하고 놀이를 통해 일상생활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전문가다.

수업에서는 인지력 강화 도구 매직브레인톡 체험, 인지 중재 치료, 인지 기능 강화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기능 관리, 두뇌 및 마음 건강 체험 교육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상반기 수업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양성 과정과 실버 대상의 심화 과정인 1급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인지놀이지도자 자격증 취득하고 보조강사 됐어요


[인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향숙 인제대 교수는 "대학이 마련한 양성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기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양성 과정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 비전을 현실화한 사례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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