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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차근호 기자 = 2일 새벽 부산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심 하천인 온천천 하상도로가 통제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지점에 23㎜ 강수량이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북부산 34.5㎜, 기장군 29.5㎜, 금정구 27.5㎜, 북구 26.5㎜, 남구 26.5㎜다.

비로 인해 온천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민 산책로와 세병교 아래 온천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낮까지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다음 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다시 내리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순간 초속 20㎜ 바람이 예상돼 현재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오후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