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e스포츠 산업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e스포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e스포츠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e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여 취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 e스포츠 경기장 견학 ▲ e스포츠 구단 사옥 견학 ▲ e스포츠 사업·마케팅 특강 ▲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방송 교육 특강 ▲ e스포츠 온라인 대회 진행 등으로 e스포츠 산업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명 e스포츠 구단인 광동프릭스, 디플러스기아, 젠지이스포츠가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아카데미는 1기 수강생 40명을 모집해 오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e스포츠 관련 기업 인턴십 기회와 시상금이 제공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15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은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청년정책관(☎031-369-1787)에서 안내한다.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은 오는 9월께 모집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e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아카데미에 e스포츠에 꿈과 열정을 키우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 국내 유명 e스포츠 구단 등과 '안산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스포츠 산업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