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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김앤장·광장 등과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법률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07-02 17:00:19

인사말 하는 오영주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7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법률회사들과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법률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태평양·세종 등 4곳과 업무협약식 및 스타트업 법률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들 법률회사는 해외 법률 분야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과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에 현지 기업과의 계약 체결,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맞춤형 법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법률회사별로 해외사무소가 있는 국가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최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9개국이 주요 지원 대상 국가다. 해외법률 자문 서비스는 이날부터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창업 분야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58명의 법률자문단에 위촉장도 수여했다.

중기부는 또 이번 달부터 국내 법률과 관련해 기업 법무, 노무, 계약 등 스타트업이 공통으로 자주 묻는 질의를 '자주 묻는 질의답변(FAQ)'으로 만들어 창업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또 해외 주요 진출 국가별 스타트업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법률 사항도 국내 법률과 마찬가지로 '자주 묻는 질의답변(FAQ)'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풍부한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법률회사에서 법률 지원을 받아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고 법률회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디딤돌 삼아 해외 진출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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