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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영어·과학 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실용 영어 중심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여름방학 영어 캠프는 중·고교생 30명을 모집해 내달 7∼9일 양구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는 물론 참여 학생들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게 유도해 자연스럽게 회화 능력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과학 캠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하는 과학 캠프에는 초등 4∼6학년생 30명을 모집한다.

주제에 맞춘 모둠별 토의를 진행한 뒤 학생들이 과학 키트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영어·과학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달 3∼12일 양구교육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해 참가 학생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영어·과학 캠프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