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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전기차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전방위 경협 희망"
기사 작성일 : 2024-07-03 12:00:17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차대운 기자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전기차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현대차의 현지 배터리 탑재 전기차 양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전기차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세운 배터리셀 합작 공장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코나 일렉트릭(EV)에 탑재된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천㎡의 부지에 현대차그룹의 첫 아세안 완성차 공장인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 행사에 이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전기차,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프로젝트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양측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태양광, 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현대차그룹·LG엔솔, 인도네시아 합작공장 생산 배터리 적용


현대차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가 만든 배터리가 신형 코나 일렉트릭(EV)에 탑재돼 현지에서 생산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달리는 현대차 전기차. 2024.7.1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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