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남수 기자 =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참관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미래산업 엑스포는 기존 국제 그린카 전시회와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IoT(사물인터넷) 가전로봇 박람회, 광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로 29일까지 열린다. 2024.6.27

(광주= 손상원 기자 = 호남 최대 첨단산업 전시회인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768만달러(약 108억원) 상당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세아씨앤티가 미국 바이어와 로봇 관련 제품 64만달러 상당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 산업 기술·제품들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수출 상담도 168건에 걸쳐 1천571만달러(약 217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미래산업 엑스포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지역 기업 등 256개 기업·기관이 557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그린카 전시회, 뿌리 산업전시회,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박람회 등 3개 행사를 통합하고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전시회를 더해 전문 기술 산업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광주시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