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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 돗토리현 자매결연 30년…청년활약 협력 공동선언
기사 작성일 : 2024-07-04 15:00:38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는 4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현과 양 도시 미래세대 청년들이 활기차게 도약할 사회 건설에 뜻을 모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진태 강원지사(오른쪽)와 일본 돗토리현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히아리신지 돗토리현 지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에 사인했다.

두 지역의 공통 과제인 인구감소 대응 하나로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활기차게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협력해 만들자는 것이다.

앞서 양 지사는 인천공항과 일본 요나고 공항 직항 재개로 이뤄진 하늘길과 다음 달 이뤄질 동해항과 사카이미나토항의 바닷길 재개도 함께 축하했다.

히라이신지 지사는 이번 방문에 민간교류단, 돗토리대 대학생을 포함한 25명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도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춘천 상상마당에서 한일 대학생 교류 하나로 '강원∼돗토리 30년 우정 비긴어게인 콘서트' 등의 행사를 하고 5일 귀국한다.


일본 돗토리현 지사 대표단, 강원도청 방문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1994년 11월 7일 일본 돗토리현과 자매결연을 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김 지사는 1819년 강원도 평해(현재 경북 울진) 출신 안의기 선장 및 선원 12명이 항해 도중 풍랑으로 도착한 곳이 당시 돗토리번(藩)이었고, 극진한 대접을 받고 조선 고향으로 송환된 역사적 기록을 언급하며 200여년 전 인연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바닷길 재개에 대한 기대와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적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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