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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일 새벽부터 강한 비…최고 80㎜
기사 작성일 : 2024-07-04 19:01:21

장맛비 넘실대는 광주천


(광주= 정다움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광주 북구 임동 광천2교 인근 광주천에서 장맛비로 불어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2024.6.30

(광주=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5일 새벽부터 강한 비가 내리겠다.

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광주·전남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 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동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짧을 것으로 보이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잠시 그쳤다가 6일 오후 9시 이후 전남 북부에서 5㎜ 미만의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잠시 내려갈 수는 있지만 무더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5~6일 낮 최고기온은 28~32도 분포로, 높은 습도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린 비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와 지하차도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산사태, 토사유출 등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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