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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나누는 사이' 충주 소태면 외촌마을에 원주 광역상수도 공급
기사 작성일 : 2024-07-12 14:01:10

(원주=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2028년까지 하루 300t의 수돗물을 인접한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에 공급한다.


원주시청사


[촬영 이재현]

원주시와 충주시는 12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횡성댐에서 공급되는 물이 광역상수도와 귀래정수장, 부론∼귀래면 송수관로를 거쳐 충주시 소태면 상수도에 하루 300t가량 공급된다.

귀래면 운남리와 소태면 주치리(외촌마을)는 도 경계이자 인접 마을이다.

우선 올 연말까지는 소태면 외촌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며 2028년까지 덕은, 세포, 하남, 야촌, 조기암 마을 등 총 6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추가 보급한다.

이렇게 되면 소태면 마을 주민 249가구 430명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는다.

1979년 이후 지금까지 이 마을 주민들은 간이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 복지 소외지역인 소태면 6개 마을주민의 주거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주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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