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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한도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북한백두한라예술단이 축하공연으로 소해금 독주와 부채춤 등을 선보였고, 기념식 후에는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도 열렸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인천시는 3천명가량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검진과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유 시장은 "자유와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도전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려 뜻깊다"며 "인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용기가 지역 발전을 이끌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