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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홍천군, 바이오특화단지 협력…이웃도시 발전모델
기사 작성일 : 2024-07-15 16:00:21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동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왼쪽)와 육동한 춘천시장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근 춘천시청에서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한 기업 유치와 연구, 국비 확보, 판로개척 등에 협의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사업, 국공유 재산 사용료 면제, 수출 판로개척,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 홍천군과 업무 협력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와 홍천군은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10개 산업단지에 민간기업 3조3천553억원, 국·도비 7천여억원을 투자해 국가첨단바이오벨트 연구개발기지 및 생산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춘천시와 경계지점인 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일대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협력도 협의했다.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은 춘천시 수돗물을 홍천군에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춘천시와 홍천군은 두 도시 간 경계지점에 마을 상수도 공급, 화장장 설립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춘천-홍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영재 홍천군수는 15일 "그동안 춘천시와 화장장 설립, 도로 확장·포장, 상수도 공급 공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와 같은 산업적 동반자뿐 아니라 도시 간 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앞으로 공동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북부내륙권 공동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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