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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선관위, 원희룡·한동훈에 '지지자 관리' 요구
기사 작성일 : 2024-07-16 11:00:05

당원끼리 물리적 충돌도


(대전= 김준범 기자 =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2024.7.15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합동연설회에서 벌어진 지지자 간 몸싸움과 관련해 원희룡·한동훈 후보 캠프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16일 와 통화에서 "두 캠프에 강한 유감과 함께 폭력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지자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한 후보의 연설 도중 당원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원 후보 지지자가 '배신자'라고 외쳤고, 한 후보 지지자들이 이에 맞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또 원·한 후보의 네거티브 자제도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전날 연설회에서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을 제기했고, 한 후보는 "팀을 운영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2일에도 상호 비방전을 벌인 두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을 담은 제재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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