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김상연 기자 = 인천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산업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학과를 개편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따라 3개 학교의 학과와 교육과정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인천기계공고 자동차테크과는 미래자동차과, 부평공고 하이테크가공과는 시스템안전관리과, 인천중앙여고 금융회계과는 보건간호과로 각각 바뀐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유망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3개교는 교육부로부터 7억5천만원씩 총 2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나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개편 작업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자체 개편 작업을 통해 인천반도체고 반도체설계과·반도체공정과와 부평공고 공간정보디자인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유망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