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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2031년 완공
기사 작성일 : 2024-07-16 13:01:13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지방비 등 4천873억원을 들여 음성읍 평곡·신천·읍내리 일원(119만㎡)에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성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군은 체험·관광형, 임대형, 경영형, 수출형 스마트팜(30만㎡)을 조성하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배후 주거단지(2천100가구), 스마트팜 복합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음성역 역세권 개발에 나서고 스마트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융복합 특화단지(3만3천㎡)도 만든다.

이 사업에는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참여한다.

군은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총괄하고, 충북개발공사는 택지개발 등을,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 조성 업무를 담당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5천7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2천4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천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6만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 연간 119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대상지 일원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민간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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