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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민간 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1차 중도금 77억4천만원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협약이행보증금 116억원과 토지계약금 86억원 납부, 3월 현지법인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설계용역 계약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다.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22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협약을 했다.

2025년 하반기 펜스 설치 등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해 복합쇼핑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콘도는 2030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완료하는 공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함께하는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부 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협의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