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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년간 10조원대 투자 유치…민선 8기 목표치 절반 넘어
기사 작성일 : 2024-07-17 13:00:21

(화성= 최해민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민선 8기 투자 유치 목표치인 20조원의 절반을 넘는 10조8억원을 전반기 2년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주요 투자 유치 사례를 보면 ▲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1조5천억원 ▲ ASM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1천350억원 ▲ TEL R&D센터 2천억원 ▲ ASML 화성 New 캠퍼스 1조원 ▲ 기아차 PBV(중형) 전기차 전용 공장 1조원 ▲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국가 공모 사업 740억원(국비) ▲ 양감·송산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건립 2천300억원 등이다.

화성시는 이 같은 투자 유치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K-반도체 벨트,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K-바이오 핵심도시 사업 등과 연계한 글로벌 앵커기업 의 입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명근 시장 공약 사항인 '20조원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투자유치과와 '20조투자유치팀'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뿐 아니라 산업단지 주변 자족기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 친기업 정책을 통한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지난 20년간 화성시는 동탄을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과 2만8천여개 기업의 성장을 통해 놀랄만한 발전을 이뤄냈다"며 "내년 국내 5번째 특례시로 도약하는 우리 시는 앞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남은 2년간 20조원 투자 유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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