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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7일 본청에서 한국아이티융합협회와 다문화 학생 장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훈 교육감, 최주원 한국아이티융합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남지역 다문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체결식에 앞서 지난 6월 29일 도내 다문화 고등학생 20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은 1인당 연간 200만원을 2년간 지급한다. 총액은 8천만원이다.

한국아이티융합협회는 경남지역 정보통신(IT)산업 관련 전문가, 기업가,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각종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장학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동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