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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도의원 "전북도 기업유치 실적 과대 포장"
기사 작성일 : 2024-07-18 09:00:24

전북도청 전경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 2년간 기업유치 실적이 과대 포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전북자치도의회 김명지 의원(전주 11)에 따르면 전북도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0개 기업 유치와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인 12조8천억원 돌파, 일자리 1만3천695개 창출을 홍보했다.

실제 토지 510만㎡ 중 320만㎡(62.7%)에 대해 투자가 이뤄졌으나, 자본투자는 12조8천394억원 중 6.3%인 8천73억원, 일자리 창출은 1만3천695개 중 4%인 551개에 불과했다.

또 130개 기업 중 아직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체 수는 42.3%인 55개에 달했다.

김명지 의원은 "양해각서로 과대하게 포장된 기업유치 실적이 도민의 공분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 진실성 있는 도정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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