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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명정보활용센터 개소…"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 뒷받침"
기사 작성일 : 2024-07-18 17:00:25

수성알파시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들어설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 자료사진]

이상서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구광역시는 18일 대구 지역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대구센터)를 개소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변형해 추가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센터는 지역 내 데이터 분야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상담, 자문,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과 강원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개관한 대구센터는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대구센터가 들어선 수성구 알파시티는 대구시가 첨단산업 진흥을 위해 육성하는 권역으로 정보기술(ICT) 기업 243곳이 입주해 있다.

대구시는 대구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 소재 기업·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력산업인 ▲ 모빌리티 ▲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에 대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안전한 기술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대구센터가 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해 지역의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과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본부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대구센터가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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