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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실크로드 통한 전통의학 세계화·산업화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7-19 11:01:19

지난 4월 경북도 몽골 교육과학부 등 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한의대, iM뱅크와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K-MEDI는 한의학을 바탕으로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참여한 이철우 도지사,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박동희 iM뱅크 부행장은 앞으로 전통 의학 기반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돕고 프로젝트 협의체를 설치·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금융 컨설팅 및 여신 지원 등에 협력한다.

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는 앞서 지난 4월 몽골 교육과학부, 기업, 대학과 함께 'K-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통 의학 실크로드센터(국제캠퍼스) 설립과 전통 의학 공동연구, 식물공장도 설립, 한약재 등 전통 의학 표준 모델 개발·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중앙아시아의 한약재 수요 현황과 국가별 전통 의학 육성 정책에 대응해 몽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으로 관련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 의학의 세계화·산업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통한 우수 유학생 유치와 연구 기반 확대 등으로 지역과 대학, 기업 모두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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