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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명문기업을 가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
기사 작성일 : 2024-07-21 08:00:34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HU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민영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7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5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HUG는 주거 안정을 위한 각종 보증업무와 정부 정책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주택도시기금을 관리,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안심전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전세피해자지원센터 등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주택분양보증으로 수분양자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14년 12월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HUG는 지난 5년간 부산사랑의열매에 무려 78억원을 기부했고, 올해도 4억5천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쾌척한 기부금은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지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물품 구입 및 기증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쓰인다.

HUG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주택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주택 임차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30년간 지속해 지금까지 1천992가구에 87억2천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6월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소외계층 주택 청소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UG는 또 부산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재능기부 건축가 등과 협력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소규모 공공시설 42곳을 리모델링했고, 올해는 전체면적 300㎡가량인 공공시설 1곳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부산의 녹지공간 확충과 시민 편의시설 증진을 위해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 '세계평화의 숲',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송림공원',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위해 모두 26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HUG는 이와 함께 부산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3곳에 3억원을 기부했고, 임직원은 자매결연을 한 지역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교감하고 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부산에 있는 대학 정보통신(IT) 분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IT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사업에 매년 3억원을 후원한다.

HUG는 그러면서 사회적기업과 혁신·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조성 사업 ▲ 핀테크 산업 진흥 지원 사업 ▲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병태 HUG 사장은 21일 "기존 사회공헌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부산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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