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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역 5개 보건의료 단체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에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92명이 참여한다.

경북 5개 보건의료 단체의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3만6천여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을 하고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기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봉사단을 격려하고 화장품 및 농식품 판촉 행사, 현지 정치인 면담 및 기업인 간담회 등 시장개척과 교류 확대 활동에 나선다.

의료봉사단은 앞서 지난 20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