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충청내륙고속도로 착공 7년만에 일부 개통…차량 정체 해소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07-22 16:00:29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 설명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일부 구간이 착공 7년 만에 개통된다.

충북도는 22일 청주시 북이면∼증평군 송정리 광덕교차로(12.1㎞) 구간이 오는 25일 낮에 개통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개통으로 증평읍 시가지 구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1990년대 초 개통한 청주∼제천 간 국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일부 구간을 신설하거나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량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사업이다.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총 57.8km 신설도로를 4개 공사 구간으로 나눠 고속화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증평∼음성∼충주∼제천 구간은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전 구간 개통 시 충북도청에서 제천시청까지 통행시간은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개통 초기인 만큼 익숙하지 않은 도로 환경을 감안해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미개통 구간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