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창원시, 외국인 주민 정착 돕는 '통·번역 서비스' 8월 도입
기사 작성일 : 2024-07-22 16:00:40

창원시청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통·번역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5개 구청, 외국인 주민들이 많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총 18대의 통·번역기를 도입했다.

통·번역기는 74개 국가 144개 언어에 대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시간 1대 1 통역뿐만 아니라 다수간 소통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되는 등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시는 향후 이용횟수 모니터링,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창원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노동자는 총 2만636명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더 원활히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